사이바리·브라운 영입 확정…바이에른의 새 시즌 개편이 시작됐다
기간: 2026년 7월 1일~7월 5일
한 주 한 줄 요약
바이에른은 이스마엘 사이바리와 나다니엘 브라운을 연이어 영입하며 공격과 왼쪽 측면을 보강했고, 올리세·케인 잔류 기조와 이브라히모비치 재계약을 통해 새 시즌 선수단의 기본 틀을 잡기 시작했다.
사이바리 영입 확정…공격진에 추가된 다재다능한 카드
7월 첫째 주의 가장 큰 소식은 이스마엘 사이바리 영입이었다.
바이에른은 PSV 에인트호번에서 모로코 국가대표 사이바리를 영입하고 2031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보도에서 언급된 이적료는 기본 금액과 옵션을 포함해 최대 5,500만 유로 수준이다. 등번호는 34번으로 결정됐다.
사이바리는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바이에른은 그의 활동량과 전진 능력, 득점 가담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정 포지션의 주전 한 명을 대체하는 영입보다는 공격과 중원을 연결하면서 여러 조합을 가능하게 만드는 영입에 가깝다.
월드컵에서 모로코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기대를 높였지만, 캐나다와의 16강전에서 햄스트링 부위에 이상을 느끼고 조기 교체된 점은 변수가 됐다. 이적 발표 직후 부상이 발생한 만큼 바이에른으로서는 대회 종료 후 선수의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나다니엘 브라운까지 합류…왼쪽 측면 경쟁 강화
두 번째 영입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나다니엘 브라운이었다.
브라운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바이에른과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주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지만 윙백과 측면 미드필더 역할도 맡을 수 있어 전술적인 활용도가 높다.
알폰소 데이비스의 몸 상태와 이토 히로키의 활용 방향을 고려하면 브라운은 단순한 백업 이상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수뇌부 역시 그의 속도와 활동량,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영입 이유로 강조했다.
사이바리와 브라운의 영입으로 바이에른은 이적시장 초반부터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다. 두 선수 모두 즉시전력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함께 보고 영입한 자원인 만큼, 새 시즌 콤파니 감독이 어떤 위치에서 활용할지가 중요해졌다.
올리세와 케인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
마이클 올리세를 둘러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도 계속됐다.
레알이 올리세 영입에 막대한 금액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부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직접 관심을 드러냈다는 주장까지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올리세를 판매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레알 측이 관련 이적설을 직접 부인했다는 바이에른 수뇌부의 설명도 나왔다.
올리세는 월드컵에서도 프랑스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음바페와 뎀벨레 사이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도움을 만들어내며 대회 도움왕 경쟁을 이어갔다. 이 때문에 다른 구단의 관심은 계속될 수 있지만, 바이에른이 이번 여름 협상에 응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해리 케인 역시 바르셀로나와 연결됐지만, 바이에른 잔류 쪽에 무게가 실렸다. 케인은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월드컵 32강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던 잉글랜드를 구했다. 바이에른과 대표팀에서 모두 결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구단이 매각을 검토할 이유도 크지 않다.
브레메르 관심…김민재의 거취와 연결된 수비진 개편설
수비진에서는 유벤투스 센터백 글레이송 브레메르가 새로운 영입 후보로 등장했다.
바이에른이 브레메르의 이적 조건을 문의했고, 일부 이탈리아 매체에서는 약 3,000만 유로의 제안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유벤투스가 원하는 금액과 차이가 있고 협상도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영입 움직임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브레메르 영입설은 자연스럽게 김민재와 이토의 거취 문제로 이어졌다. 새로운 센터백이 합류한다면 기존 수비수 가운데 한 명이 정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러나 첫째 주 기준으로 김민재의 이적이 확정됐거나 바이에른이 공식적으로 매각 방침을 정한 것은 아니다.
현재로서는 브레메르가 바이에른의 여러 수비수 후보 가운데 한 명이며, 실제 영입 여부는 기존 선수 매각과 유벤투스의 요구 조건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이브라히모비치 재계약 합의…새 시즌 1군에서 경쟁
하이덴하임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는 바이에른과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공격 전 포지션의 백업 역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임대보다는 새 시즌 1군 선수단에 남겨 직접 경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측면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사이바리 영입까지 더해지면서 공격진 내부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지만, 긴 시즌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젊은 자원이 필요하다.
팔리냐 복귀와 유망주 정리도 진행
주앙 팔리냐는 토트넘 완전 이적이 무산되면서 바이에른 선수단으로 복귀했다. 스포르팅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구단 간 요구 금액 차이로 인해 협상은 복잡한 상황이다.
유망주 데니즈 외플리는 카를스루에 임대로 출전 경험을 쌓게 됐다. 여자팀에서는 계약이 만료된 조지아 스탠웨이가 아스널로 이적했다.
첫째 주에는 대형 영입만큼 선수단 주변부를 정리하려는 움직임도 함께 나타났다. 다만 팔리냐를 비롯한 고액 연봉 선수들의 거취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이번 주 총평
바이에른은 사이바리와 브라운을 영입하며 새 시즌 보강 작업을 빠르게 시작했다. 두 선수 모두 즉시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센터백과 잉여 자원 정리는 아직 진행 중이다. 브레메르 영입설과 김민재 거취, 팔리냐의 새 팀 문제가 해결돼야 추가 영입의 범위도 구체화될 수 있다.
첫째 주가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 시간이었다면, 다음 단계는 기존 선수단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